ENTP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
ENTP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
ENTP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순간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이야기였는데 어느 순간 토론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더 좋은 방법 아닐까?
왜 꼭 그렇게 해야 하지?
그럼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ENTP는 이미 정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누군가
원래 다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하면 그냥 넘어가기보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어?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
반항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궁금한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알게 되면 납득하고 넘어가지만,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계속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래서 ENTP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상황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안 되네.
하고 끝내기보다
그럼 다른 방법은?
하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 막히면 두 번째 방법을 찾고, 그것도 안 되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돌립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다가 오류가 생겼다고 해봅시다.
어떤 사람은 오류가 생겼다는 사실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NTP는 오히려
왜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하면서 원인을 찾아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원인을 찾으면 또 다른 방법까지 생각합니다.
원래는 이것만 고치려고 했는데 더 좋은 구조가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일이 조금 커질 수도 있습니다 ㅡ.ㅡ^
이게 ENTP의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다가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 입장에서는
처음에 뭐 하려고 했더라?
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ENTP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왜?
어떻게?
그럼 이렇게 하면?
반대로 하면?
이런 질문이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할 때 상대방이 보기에는 따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ENTP 입장에서는 대화를 통해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려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조금 더 확장하면 어떻게 될까?
를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토론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 경우입니다.
친구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ENTP가
그런데 그건 꼭 그런 건 아니지 않아?
라고 시작하면 친구는
아니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건데 ㅠ.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ENTP에게는 상대방이 지금 토론을 원하는지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대화가 토론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ENTP는 상당히 개방적인 편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이야기할 주제가 생기면 금방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일을 하는지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보다 조금 색다른 주제가 나오면 오히려 더 재미있어할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선택을 할까?
요즘 이런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만약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몇 시간 동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ENTP와 친해지면 대화가 상당히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 이야기였는데 나중에는 사업 이야기가 되고, 또 나중에는 인간관계 이야기까지 넘어갑니다.
주제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
ENTP는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기보다
왜 저렇게 생각하지?
하면서 그 이유를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기도 합니다.
다만 논쟁을 재미있게 생각하다 보면 상대방의 감정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냥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 왜 화났지?
라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이야기라도 사람에게는 감정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ENTP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애에서도 ENTP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에게 강하게 끌릴 수 있습니다.
외적인 조건만큼이나
이 사람과 이야기하면 재미있다.
라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기보다 서로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 장난도 치고, 때로는 진지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관계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연인이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여행을 갈 때도 평범한 일정만 잡기보다 조금 특별한 경험을 찾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유명한 곳을 보는 것보다
우리 이런 데 한번 가볼까?
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NTP의 자유로운 성향이 연인에게는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ENTP는 관계가 편안해지면 각자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아한다고 해서 하루 종일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연락 빈도를 사랑의 표현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차이를 설명하지 않으면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건가?
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ENTP에게는 자신의 방식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보다 상대방이 어떤 방식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도 ENTP에게 일정한 자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다르다고 해서 사랑의 크기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ENTP가 연애에서 조심하면 좋은 부분은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서 관계까지 쉽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관계가 안정되면서 반복되는 일상이 시작되면 갑자기 재미가 줄어든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좋은 관계가 항상 자극적일 수는 없습니다.
오래된 관계에는 익숙함이라는 다른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처럼 계속 설레지 않는다고 해서 관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편안함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ENTP는 때때로 독특한 역할을 맡습니다.
가족이 무언가를 결정할 때 다른 의견을 내거나 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항상 이렇게 해야 해?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보면 안 돼?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또 시작이네.
싶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런 질문이 가족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다만 가족은 회사 회의가 아닙니다.
모든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그냥
그래, 네 말도 맞네.
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ENTP는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모든 사람을 설득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ENTP의 이런 성향이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거나, 기존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거나, 복잡한 문제의 구조를 분석하는 업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획, 전략, 연구, 개발, 컨설팅, 마케팅, 창업, 영업처럼 변화가 많고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환경과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럼 처음부터 다르게 접근해 보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도 기존 의견에 새로운 관점을 던지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디어가 너무 많으면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엄청 좋은 아이디어가 열 개 나오는데 정작 회의가 끝난 뒤에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ENTP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장면일 수도 있습니다 ^^;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 에너지를 많이 쓰고, 반복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는 흥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ENTP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행을 연결하는 사람이나 시스템입니다.
아이디어를 세 개 냈다면 그중 하나만 골라 실제로 끝까지 해보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열 개 시작하는 것보다 하나를 완성하는 것이 결과를 만드는 데는 훨씬 강합니다.
공부에서도 비슷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것은 재미있는데 반복해서 복습하는 과정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는 며칠 동안 엄청난 속도로 자료를 찾아봅니다.
책도 보고 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찾아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는 분야는 많은데 깊게 끝낸 것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부 자체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보다 마무리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 강의까지 끝내고 다른 것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한 다음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 지점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ENTP에게는 자유가 중요하지만 완전한 자유가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규칙이 오히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평소보다 생각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생각하다 보니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가능하고, 만약 이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생각을 멈추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
오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하나.
이렇게 범위를 줄이는 것입니다.
ENTP에게는 선택지가 너무 많을 때보다 선택지를 일부러 줄였을 때 실행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정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다 보면 머릿속에서 복잡했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기도 합니다.
다만 상대방을 토론 상대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그냥 자신의 하루를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논리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하면 조금 피곤할 수 있습니다 ㅡ.ㅡ^
가끔은
그래서 어떻게 됐어?
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ENTP에게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연습이 생각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말하고 싶겠지만 그 생각을 잠깐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난 다음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인간관계를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ENTP가 가진 논리적인 사고도 감정과 함께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좋아해서 선택할 수도 있고, 싫어서 피할 수도 있고, 그냥 오늘 기분이 안 좋아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이해할 때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NTP가 이것을 익히면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사람과 함께 가는 능력입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혼자만 알고 있으면 현실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필요하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함께 실행해야 실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ENTP에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은 생각을 발견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A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해 보니 B가 더 좋다면
오, 그게 더 낫네.
하고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이 ENTP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ENTP와 오래 이야기하다 보면 처음에 주장하던 것과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은 새로운 답을 찾은 것이고, 옆 사람은
그래서 처음부터 뭐였는데? ㅋㅋ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유로운 사고가 ENTP의 매력입니다.
정해진 답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계속 질문하고, 다른 방법을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냅니다.
세상에 이미 있는 것을 잘 사용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나을 것 같은데?
라고 처음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ENTP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잘 돌아가는 것은 그대로 두고, 정말 개선할 가치가 있는 것부터 바꾸는 판단력까지 갖추면 훨씬 강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시작한 것을 하나씩 끝내는 힘을 키워보세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사람에서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완성하는 사람으로 넘어가는 순간 ENTP의 능력은 더욱 커집니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을 현실에 하나씩 연결하는 것.
그게 ENTP에게 가장 재미있는 다음 단계일지도 모릅니다 ^^
다음에는 현실적인 판단력과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면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ENTJ를 살펴보겠습니다.
ENTP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순간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이야기였는데 어느 순간 토론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더 좋은 방법 아닐까?
왜 꼭 그렇게 해야 하지?
그럼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ENTP는 이미 정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누군가
원래 다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하면 그냥 넘어가기보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어?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
반항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궁금한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알게 되면 납득하고 넘어가지만,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계속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래서 ENTP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상황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안 되네.
하고 끝내기보다
그럼 다른 방법은?
하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 막히면 두 번째 방법을 찾고, 그것도 안 되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돌립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다가 오류가 생겼다고 해봅시다.
어떤 사람은 오류가 생겼다는 사실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NTP는 오히려
왜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하면서 원인을 찾아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원인을 찾으면 또 다른 방법까지 생각합니다.
원래는 이것만 고치려고 했는데 더 좋은 구조가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일이 조금 커질 수도 있습니다 ㅡ.ㅡ^
이게 ENTP의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다가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 입장에서는
처음에 뭐 하려고 했더라?
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ENTP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왜?
어떻게?
그럼 이렇게 하면?
반대로 하면?
이런 질문이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할 때 상대방이 보기에는 따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ENTP 입장에서는 대화를 통해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려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조금 더 확장하면 어떻게 될까?
를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토론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 경우입니다.
친구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ENTP가
그런데 그건 꼭 그런 건 아니지 않아?
라고 시작하면 친구는
아니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건데 ㅠ.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ENTP에게는 상대방이 지금 토론을 원하는지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대화가 토론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ENTP는 상당히 개방적인 편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이야기할 주제가 생기면 금방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일을 하는지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보다 조금 색다른 주제가 나오면 오히려 더 재미있어할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선택을 할까?
요즘 이런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만약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몇 시간 동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ENTP와 친해지면 대화가 상당히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 이야기였는데 나중에는 사업 이야기가 되고, 또 나중에는 인간관계 이야기까지 넘어갑니다.
주제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
ENTP는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기보다
왜 저렇게 생각하지?
하면서 그 이유를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기도 합니다.
다만 논쟁을 재미있게 생각하다 보면 상대방의 감정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냥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 왜 화났지?
라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이야기라도 사람에게는 감정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ENTP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애에서도 ENTP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에게 강하게 끌릴 수 있습니다.
외적인 조건만큼이나
이 사람과 이야기하면 재미있다.
라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기보다 서로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 장난도 치고, 때로는 진지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관계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연인이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여행을 갈 때도 평범한 일정만 잡기보다 조금 특별한 경험을 찾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유명한 곳을 보는 것보다
우리 이런 데 한번 가볼까?
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NTP의 자유로운 성향이 연인에게는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ENTP는 관계가 편안해지면 각자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아한다고 해서 하루 종일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연락 빈도를 사랑의 표현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차이를 설명하지 않으면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건가?
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ENTP에게는 자신의 방식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보다 상대방이 어떤 방식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도 ENTP에게 일정한 자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다르다고 해서 사랑의 크기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ENTP가 연애에서 조심하면 좋은 부분은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서 관계까지 쉽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관계가 안정되면서 반복되는 일상이 시작되면 갑자기 재미가 줄어든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좋은 관계가 항상 자극적일 수는 없습니다.
오래된 관계에는 익숙함이라는 다른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처럼 계속 설레지 않는다고 해서 관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편안함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ENTP는 때때로 독특한 역할을 맡습니다.
가족이 무언가를 결정할 때 다른 의견을 내거나 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항상 이렇게 해야 해?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보면 안 돼?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또 시작이네.
싶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런 질문이 가족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다만 가족은 회사 회의가 아닙니다.
모든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그냥
그래, 네 말도 맞네.
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ENTP는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모든 사람을 설득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ENTP의 이런 성향이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거나, 기존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거나, 복잡한 문제의 구조를 분석하는 업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획, 전략, 연구, 개발, 컨설팅, 마케팅, 창업, 영업처럼 변화가 많고 새로운 생각이 필요한 환경과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럼 처음부터 다르게 접근해 보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도 기존 의견에 새로운 관점을 던지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디어가 너무 많으면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엄청 좋은 아이디어가 열 개 나오는데 정작 회의가 끝난 뒤에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ENTP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장면일 수도 있습니다 ^^;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 에너지를 많이 쓰고, 반복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는 흥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ENTP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행을 연결하는 사람이나 시스템입니다.
아이디어를 세 개 냈다면 그중 하나만 골라 실제로 끝까지 해보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열 개 시작하는 것보다 하나를 완성하는 것이 결과를 만드는 데는 훨씬 강합니다.
공부에서도 비슷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것은 재미있는데 반복해서 복습하는 과정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는 며칠 동안 엄청난 속도로 자료를 찾아봅니다.
책도 보고 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찾아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는 분야는 많은데 깊게 끝낸 것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부 자체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보다 마무리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이 강의까지 끝내고 다른 것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한 다음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 지점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ENTP에게는 자유가 중요하지만 완전한 자유가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규칙이 오히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평소보다 생각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생각하다 보니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가능하고, 만약 이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생각을 멈추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
오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하나.
이렇게 범위를 줄이는 것입니다.
ENTP에게는 선택지가 너무 많을 때보다 선택지를 일부러 줄였을 때 실행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정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다 보면 머릿속에서 복잡했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기도 합니다.
다만 상대방을 토론 상대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그냥 자신의 하루를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논리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하면 조금 피곤할 수 있습니다 ㅡ.ㅡ^
가끔은
그래서 어떻게 됐어?
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ENTP에게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연습이 생각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말하고 싶겠지만 그 생각을 잠깐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난 다음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인간관계를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ENTP가 가진 논리적인 사고도 감정과 함께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좋아해서 선택할 수도 있고, 싫어서 피할 수도 있고, 그냥 오늘 기분이 안 좋아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이해할 때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NTP가 이것을 익히면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사람과 함께 가는 능력입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혼자만 알고 있으면 현실이 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필요하면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함께 실행해야 실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ENTP에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은 생각을 발견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A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해 보니 B가 더 좋다면
오, 그게 더 낫네.
하고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이 ENTP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ENTP와 오래 이야기하다 보면 처음에 주장하던 것과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은 새로운 답을 찾은 것이고, 옆 사람은
그래서 처음부터 뭐였는데? ㅋㅋ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유로운 사고가 ENTP의 매력입니다.
정해진 답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계속 질문하고, 다른 방법을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냅니다.
세상에 이미 있는 것을 잘 사용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나을 것 같은데?
라고 처음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ENTP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잘 돌아가는 것은 그대로 두고, 정말 개선할 가치가 있는 것부터 바꾸는 판단력까지 갖추면 훨씬 강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시작한 것을 하나씩 끝내는 힘을 키워보세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사람에서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완성하는 사람으로 넘어가는 순간 ENTP의 능력은 더욱 커집니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을 현실에 하나씩 연결하는 것.
그게 ENTP에게 가장 재미있는 다음 단계일지도 모릅니다 ^^
다음에는 현실적인 판단력과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면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ENTJ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