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띠, 용감하고 자신감 넘치지만 생각보다 마음이 여린 사람들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겼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서고,
누군가 망설이고 있으면
그냥 내가 할게.
하고 움직이는 사람.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보면 가끔 오해하게 됩니다.
성격이 세겠구나.
자기주장이 강하겠구나.
웬만한 일에는 상처도 안 받겠구나.
그런데 가까이 지내보면 의외인 경우가 있습니다.
말은 강하게 하는데 집에 가서는 그 말을 계속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까 내가 너무 심했나?
그 말을 괜히 했나?
상대방이 기분 나빴을까?
이런 생각을 혼자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호랑이띠 하면 강하고 당당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렇게 단순할까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속에서 느끼는 감정은 꽤 다를 수 있습니다.
호랑이띠인 사람 중에는 자기 생각이 분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무조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가기보다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라는 자기 기준이 있습니다.
회의 같은 곳에서도 가만히 있다가
결국 마지막에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결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무조건 고집이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고집을 부리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충분히 생각한 다음
이게 맞다고 판단하면 밀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보기에는 추진력이 상당히 강해 보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하자.
라고 할 때
계속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못 하지.
일단 해보자.
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ㅋㅋ
이런 성향은 일을 할 때 상당한 장점이 됩니다.
특히 아무도 먼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다들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데
누군가 먼저 시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호랑이띠가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잘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다시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해보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도 처음부터 포기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진력 때문에 주변에서 믿고 일을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금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혼자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주변 사람들이 함께 잘해주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같이 하는 사람이 너무 소극적이면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하라는 뜻이 아니라,
적어도 같이 고민하고 움직여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혼자 앞에서 끌고 가는 것보다 함께 속도를 맞추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띠는 사람을 볼 때도 의외로 행동을 많이 봅니다.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실제로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말만 계속하는 사람을 만나면 금방 답답해할 수 있습니다.
계획은 거창한데 실제로 하는 게 없으면
그래서 언제 할 건데?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ㅡ.ㅡ^
반대로 말은 별로 없는데 묵묵히 자기 몫을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한번 신뢰가 생기면 오래 갑니다.
호랑이띠에게 신뢰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한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꽤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친구가 어려운 일을 겪으면 그냥 말로만
힘내.
하고 끝내기보다 실제로 도움을 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차가 없으면 태워주고,
무슨 일이 생기면 직접 찾아가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해다 주는 식입니다.
그래서 친구 입장에서는 참 든든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본인이 힘들 때는 오히려 도움을 잘 청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나는 괜찮아.
하고 넘어갑니다.
사실 안 괜찮은데 말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힘들다고 하면
무슨 일이야?
어떻게 도와줄까?
하고 바로 움직이면서,
정작 본인이 힘들면
별일 아니야.
라고 합니다.
호랑이띠에게도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항상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강한 사람도 지칠 때는 지칩니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생깁니다.
그럴 때는 그냥 도움을 받아도 됩니다.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동안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
오히려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관계를 더 깊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호랑이띠는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 앞에서 무시당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할 수 있습니다.
틀린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넘어가기보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하고 바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말투입니다. ㅋㅋ
내용은 맞는데 말투가 너무 단호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사실만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공격받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랑이띠에게는 한마디를 조금 부드럽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건 틀렸어.
보다는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같아도 느낌은 상당히 다릅니다.
솔직한 성격은 장점입니다.
다만 솔직함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말한다고 해서 내 의견이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 생각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연애에서는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호랑이띠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편일 수 있습니다.
애매하게 밀고 당기기보다는 확실하게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좋으면 잘 챙기고,
함께하고 싶으면 먼저 약속을 잡고,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반응이 미지근하면 혼자 속으로 상당히 고민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많이 했나?
상대방은 나만큼 좋아하지 않는 건가?
괜히 먼저 다가갔나?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자존심 때문에 먼저 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궁금한데 물어보면 질 것 같고,
서운한데 서운하다고 하면 너무 매달리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기다립니다.
그런데 기다리면서 또 생각합니다.
참 피곤합니다. ^^;
이럴 때는 조금 솔직해져도 괜찮습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서 알아주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호랑이띠는 연애에서 질투가 생기면 티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만큼 신경이 쓰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지나치면 본인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확인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믿을 수 있는 관계라면 어느 정도는 서로의 공간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이띠의 강한 성격도 결국 신뢰가 있을 때 훨씬 편안하게 나타납니다.
믿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굳이 강하게 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편하게 웃고,
장난도 치고,
아무 말 없이 같이 있어도 됩니다.
오히려 그런 시간이 가장 편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호랑이띠의 추진력이 상당히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기보다는 해결하려고 합니다.
누군가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일단 내가 해볼게.
하고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 역할을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라고 해서 항상 앞에 서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나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맡았으면 결과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핑계를 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 건데?
라는 쪽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태도는 조직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정도는 하는데 왜 저 사람은 못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속도도 다르고,
잘하는 분야도 다릅니다.
내가 빠른 사람이면 느린 사람을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내가 잘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같은 방식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걸 이해하면 호랑이띠의 리더십은 훨씬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강하게 끌고 가는 것보다
같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호랑이띠는 실패에 마음이 많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
하고 말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계속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했을까.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지.
특히 본인이 자신 있게 시작한 일일수록 실패했을 때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이 자신에게 더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를 인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인정하고 나면 다시 일어나는 힘도 강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이번에는 이 정도 배웠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실패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두 번 넘어졌다고 해서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실패한 경험이 다음 판단을 더 정확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호랑이띠에게는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더 단단해지는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예전보다 훨씬 여유가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젊을 때는 내가 맞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싸움에서 이길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오히려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변화입니다.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니까요. ^^
호랑이띠에게는 사람을 보호하려는 마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싸우고 있으면 중간에서 정리하려고 하거나,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 일이 아니더라도
저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의를 보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내가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괜히 모든 문제를 떠안다 보면 본인이 먼저 지칩니다.
도와줄 수 있는 것과
내가 굳이 끼어들지 않아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호랑이띠가 조금 편하게 살아가려면 이것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을 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
그리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상황.
그 정도에 집중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냥 모른 척해도 됩니다. ㅎㅎ
호랑이띠는 강한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강하다는 것은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이 여리기 때문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실망하기 싫어서 기대하지 않으려고 하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당당하게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보면
생각보다 여린 사람이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던 말 한마디가 오래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들은 말은 더 그렇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한 말은 금방 잊는데,
내가 믿었던 사람이 한 말은 이상하게 오래 생각납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ㅠ.ㅠ
그럴 때는 모든 말을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도 순간적으로 한 말일 수 있고,
그 사람이 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 때문에 내가 나 자신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랑이띠의 장점은 결국 자기 힘으로 다시 일어나는 데 있습니다.
한번 넘어져도 계속 누워 있기보다는
다시 해보자.
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
누군가 나를 믿어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믿고 한번 더 해보는 힘.
이런 것이 호랑이띠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호랑이띠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호랑이띠도 있고,
누구보다 신중한 사람도 있습니다.
띠 하나만 가지고 성격을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만난 사람도 다르고,
경험한 일도 모두 다르니까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는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읽다가
이건 진짜 나인데?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번 웃어보셔도 좋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혹시 주변에 호랑이띠가 있다면,
평소에 조금 강해 보인다고 해서 마음까지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어쩌면 누구보다 상처를 오래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쉽게 티를 내지 않는 것뿐일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먼저
요즘 괜찮아?
하고 물어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
다음에는 토끼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토끼띠는 부드럽고 조용한 이미지가 강한데,
막상 가까이 지내보면 자기 생각이 상당히 분명한 사람도 있습니다.
싫은 것을 싫다고 바로 말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조용히 웃고 있는 것 같으면서 속으로는 이미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토끼띠 이야기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풀어보겠습니다.